▶ 8월1일부터 소급적용
캘리포니아가 9월 7일부터 연방 실업 보조금 300달러 지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중단된 연방 실업보조금 600달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코로나19 실직 주민 수백만명이 지난 8월1일부터 소급적용해 주당 300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주 고용개발국(EDD)는 27일 연방 재난관리청(FEMA)가 최소 3주간의 실업보조금 지급기금 45억달러를 승인함에 따라 오는 9월 7일부터 300달러 연방 실업보조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DD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연방 실업보조금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 그리고 바이러스와 재정적 영향으로 인해 황폐해진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실업수당 전달 시스템을 현대화해 추가 자원을 계속 활용하겠다.“
EDD에 따르면, 현재 주 실업수당을 최소 100달러 이상 받고 있는 코로나19 실직자 또는 부분 실직자들이 300달러 연방 실업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연방 의회가 기존 600달러 혜택을 확대하자는 제안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주당 300달러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연방비상자금 440억 달러를 각 주정부에 배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캘리포니아는 미 전국에서 18번째로 FEMA의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비상자금은 12월 27일까지 운영 될 수 있도록 설정되었으나 현재는 3주간 지급자금이 할당된 상태이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