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주의의 심장부인 의회의사당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폭력 점거당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최종 인준하는 회의가 열리고 있던 의사당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폭력을 앞세워 난입했습니다. 이들이 의회에 난입하기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선거가 도둑 맞았다며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를 선동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력 난입 사태로 4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총기로 무장한 의회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마치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하는 극한의 폭력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국제사회 민주주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미국에서 백주대낮에 벌어진 의회 폭력 침탈 사건에 전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 앞에 설치된 대통령 취임식 관람석 등을 점거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진입하기 위해 의사당 벽을 기어오르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의회 경찰들이 의회의사당 내부로 난입하려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대치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가 최루가스가 살포된 의사당 복도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시위대가 하원 회의장 문을 뜯고 난입하려 하자 의회 경찰들이 안에서 출입문을 막고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겨누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시위대가 하원 회의장으로 진입하자 의원들이 황급히 몸을 피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시위대가 하원 회의장에 난입하자 방청객들이 의자 밑으로 몸을 숨기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의회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가 상원 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 집무실에 난입해 테이블 위에 다리를 올리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의회의사당 내부 로툰다홀을 점거한 시위대가 미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사진=EPA 연합뉴스]
의회 경찰들이 하원 회의장 근처에서 시위대를 진압 뒤 총을 겨누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의회 경찰이 시위대가 의사당 진입을 위해 깨뜨린 유리창 너머로 시위대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의회의사당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최루가스를 살포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뉴스]